""트위치로만 예배 드리다 교회에 나와 신도들과 같이 대면 예배를 드리니 훨씬 좋네요. 이 후에는 실내 마스크 온라인교회 말씀 의무화도 없어져 찬송가를 더 신나게 따라 부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4일 오전 11시 서울시 중랑구 묵동에 위치한 한 중형교회는 대면 예배에 신청하기 위한 신도들로 모처럼 북적였다. 교회 앞 도로는 교회에 방문한 차들이 줄을 지었고, 교회 내 주차 공간이 모자라 인근 중학교 운동장에 주차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대통령이 저번달 금전적 거리두기를 종료하다가 종교계의 대면 예배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금액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지만 개별 교회들은 코로나 추가 확산 대비를 위해 자체적인 방역 수칙을 정해 지키는 형태이다.
오전 10시 예배가 시행되자 약 100명의 신도가 한 공간 안에 모였다. 신도들은 2m가량 길이 의자 하나에 두 명이 앉았다. 해당 교회에서는 합창단이 찬송가를 부르는 동안 손을 모아 기도하는 것으로 찬송을 대체했었다. 유일하게 육성을 낼 수 있는 건 기도문을 따라 암송하는 것 뿐이었다. 다만 예배가 진행할 수록 찬송가를 따라 부르거나 목사의 설교에 호응하는 신도들도 불었고, 곳곳에서는 ""아멘""을 외치는 신도들도 있었다.
서울시 중랑구에 위치한 교회에서 신도들이 입장하고 있을 것입니다. [사진 = 한재혁 인턴기자]
예배가 완료된 잠시 뒤에는 예배 신청자들에게 김밥과 생수가 공급됐다. 교회 측은 신도들에게 ""코로나19 전송를 최고화하기 위해 가족끼리 식사즐기시는 것을 권장드린다""고 안내했었다. 김밥을 받은 신도들은 인근 공원이나 차량 안쪽에서 식사를 마쳤다.
예배에 신청한 30대 초등학생 A씨는 ""오프라인 예배 참석보다 설교에 집중하기 편했었다""며 ""청년부 대면 활동도 확 확대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면 예배가 본격 재개됐지만 실내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여전한 제약으로 불만을 토로하는 신도들도 일부 있었다.
20대 신도 A씨는 ""COVID-19 확진이 고민된다면 아프리카TV로 예배에 참여할 할 수 있어 각자 선택할 수 있다""면서도 ""마스크를 다루고 찬송가를 부르려니 답답해온 것도 사실""이라고 했었다.
다른 종교 역시 대면 이벤트 증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천주교 고양대교구 직원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던 청소년 관련 행사들의 대면 전환을 늘려갈 예정""이라며 ""방역 상태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대면 확대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혀졌다.
이날 불교계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전 10시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계사 대웅전에서 진행된 http://edition.cnn.com/search/?text=온라인교회 법요식에는 약 7만 명의 불교 신자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